경상남도 마산은 오랜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가진 도시로, 과거부터 해양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마산의 지명 유래부터 인구 변화, 지역 특산물,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까지 마산의 다양한 매력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경남 마산 역사
마산이라는 지명은 오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마산은 창원시에 통합되어 행정적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로 나뉘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마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① 마산의 이름 유래
마산의 원래 지명은 ‘합포(合浦)’였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해양 교역이 발달하면서 이 지역이 중요한 항구로 성장했고, 조선 시대에는 ‘마산포’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산’이라는 이름은 마안산(馬鞍山)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마산 시내에 위치한 산이 말안장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② 마산의 역사적 변화
고려 시대: ‘합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해양 교역 중심지로 성장
조선 시대: ‘마산포’라는 이름이 사용되며 상업 도시로 번성
20세기 이후: 일제강점기 당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근대적 항구 도시로 발전
2010년: 창원시와 진해시가 통합되며 ‘마산시’라는 행정구역이 사라짐
이처럼 마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항구 도시였으며, 현재도 경남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인구 변화
과거 마산은 경남에서 부산 다음으로 큰 도시였으며, 경제적·산업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2010년 창원과 통합된 이후, 행정 구역 변화와 경제적 변화로 인해 인구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① 마산의 인구 변천사
1970~1980년대: 수산업과 조선업, 공업 발전으로 인구 급증
1990~2000년대: 산업 구조 변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인구 정체
2010년 창원과 통합 이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구 감소
현재 마산의 인구는 창원시 전체 인구 중 약 40만 명 정도를 차지하며, 창원 내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청년층의 유출이 심화되면서 도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먹거리
마산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며, 오래된 전통을 가진 다양한 먹거리가 유명합니다.
① 마산의 대표 특산물
아구찜: 마산은 ‘아구찜’의 원조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이 쫀득한 아귀를 매콤한 양념으로 조리한 이 음식은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미더덕: 마산 앞바다에서 나는 미더덕은 맛과 향이 뛰어나며, 미더덕찜과 미더덕 된장국 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고등어: 마산은 신선한 고등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고등어구이와 고등어조림이 유명합니다.
마산어시장 수산물: 신선한 활어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핫 플레이스
마산은 전통적인 명소뿐만 아니라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핫플레이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① 창동 예술촌
마산의 오래된 중심가였던 창동이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거리 곳곳에 벽화와 갤러리가 있으며, 개성 있는 카페와 공방이 많아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②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1950~60년대 마산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장으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최근에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③ 돝섬해상유원지
마산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최근에는 감성 캠핑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④ 마산 불꽃놀이 축제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마산 불꽃놀이 축제는 아름다운 불꽃과 다양한 행사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매력
마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로, 특색 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창동 예술촌과 해양드라마세트장 등 새로운 관광 명소가 생기면서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산을 방문하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